승천과 재림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 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 하시니라” (행 1:8)
제자의 사명은 복음전파
예수님께서 이 땅에서의 사역을 마무리하시기 위하여 부활 후 40일 동안 제자들과 함께 머무셨습니다. 사역을 시작하시면서 제자들을 부르시고 그들과 동거하시며 그들이 하여야 할 일을 말씀하시고 행동으로 보여주시면서 제자로 훈련하셨습니다.
이제 아버지 하나님께서 계신 곳으로 가시기 전에 하나님나라에 관한 일을 자세하게 상기시켜 주셨습니다. 성경에 의하면 제자들은 이 때까지도 예수님의 정체성과 이 땅에 오신 목적을 분명히 이해하지 못하였음을 짐작할 수 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40일 동안 여러가지 증거로 자신이 육체로 부활하셨음을 밝히 알게하셨습니다.
성령충만의 이유도 복음전파
이미 그들은 성령세례를 받았음으로 예수를 그리스도로 고백 (고전 12:3) 하고 제자가 되었지만 주님께서 승천하신 후에는 성령충만함을 받아야 그 사명을 감당할 수 있으므로 (행 1:8) 다른 일을 하기 전에 먼저 예루살렘에 머무르며 약속하신 성령충만함 받기를 기다리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제자들은 성령충만 받기보다 이스라엘의 회복이 언제쯤 가능한지에 대하여 더 관심이 많았습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성령충만 받아야 함을 강조하셨습니다.
재림의 시한도 복음전파와 연결
예수님께서는 기한이 되었으므로 땅 끝까지 복음이 전파되어야 함을 당부하시고 하늘로 올리워 가셨습니다. 모든 사람이 보는 앞에서 승천하셨습니다. 사람이 하늘로 올라가는 일은 인류역사에 없었을 것이고 상상하거나 기대할 수 없는 일입니다. 그 일이 제자들의 눈 앞에서 펼쳐 지고 있었습니다. 모든 사람들이 넋을 잃고 쳐다볼 수 밖에 없었습니다.
흰옷 입은 두 천사가 예수님께서 그들이 지금 보는 것과 같이 다시 재림하실 것임을 그들에게 알려 주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우리가 영원히 거할 처소를 예비하러 가신다고 제자들을 위로하셨습니다 (요 14:2-3). 그리고 주님께서 구름을 타고 능력과 큰 영광으로 오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마태 24:30). 그 시기는 온 땅에 복음이 전파된 때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이 천국 복음이 모든 민족에게 증언되기 위하여 온 세상에 전파되리니 그제야 끝이 오리라” (마태 24:14).
주님의 재림을 모든 이들과 함께
우리는 주님의 승천에는 동참하지 못하였으나 주님의 재림에는 꼭 동참하기를 소원합니다. 그 일이 우리의 가장 큰 소원이요 삶의 목적이라 할 수 있습니다.
1904년 영국 국왕 에드워드 7세는 구세군을 창설하여 가난한 사람들에게 희망과 용기, 복지혜택을 준 윌리엄 부드를 왕실로 초청하여 격려하면서 "그대가 원하는 것이 무엇입니까? 왕으로서 할 수 있는 일은 다 해 주겠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그 때 (구세군 대장) 윌리엄 부드는 겸손한 목소리로 대답했습니다. "국왕 폐하,제가 바라는 것은 한 명의 영혼이라도 더 구원하는 것입니다.이것만이 저의 희망이요, 야망입니다. 그리고 최대의 기쁨입니다"라고 하였습니다. 우리의 희망과 최대의 기쁨도 한 영혼이라도 더 구원하는 것입니다.
임성진 총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