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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3.3
총장 메시지

여제자 다비다 

“욥바에 다비다라 하는 여제자가 있으니 그 이름을 번역하면 도르가라 선행과
구제하는 일이 심히 많더니…베드로가 사람을 다 내보내고 무릎을 꿇고 기도하고
돌이켜 시체를 향하여 이르되 다비다야 일어나라 하니 그가 눈을 떠 베드로를 보고
일어나 앉는지라” (행 9:36, 40)

사도 바울이 다메섹 도상에서 예수님을 만나 극적인 변화를 경험하고 복음전파의 최일선에 나서게 되었다. 그가 다메섹에서 복음을 전하게 되자 교회가 그를 의심을 하였다. 교회를 파괴하기 위하여 다메섹으로 온 그가 더 큰 어려움을 주기 위하여 위장전술로 복음을 전하는 것은 아닌지 의심하였다. 반면에 유대인들은 교회 파괴의 임무를 지녔던 자가 유대교를 배신하자 그를 죽이기 위하여 밤낮으로 성문에서 지키고 찾으러 나섰다. 이를 전해들은 그의 제자들이 그를 광주리에 담아 성에서 달아내려 화를 피하게 하였다 (행 9:25).
 
사도 바울이 위험에 처하자 교회는 그를 그의 고향 다소로 내려가게 하였다. 그가 다메섹으로부터 탈출한 것은 필연적인 것이었다. 왜냐하면 나바테아 왕의 그 곳 수령이 바울을 잡으려고 하였기 때문이다. 그는 가이사랴에서 배를 타고 다소로 향하였다. 그는 스데반처럼 디아스포라 출신들 가운데서 그리스어를 말하는 유대인들을 상대로 그의 삶을 바친다. 그가 다소로 내려갔지만 그 곳에서 은둔생활을 한 것이 아니라 길리기아와 시리아에서 복음을 전파하였다.
 
베드로의 사역
교회를 향한 가장 혹독한 박해자가 그리스도의 증언자가 된 다음에야 교회에 평안이 찾아왔다. 교회에 대한 박해에도 불구하고 도리어 교회가 확장되었다. 그래서 교회는 땅끝까지 복음을 전할 단계에 이르렀다 (행 1:8). 베드로는 평화로운 시기를 이용하여 사방으로 두루 지역 교회들을 방문한다. 그의 방문 중에 기적들이 일어났다. 이것은 예수께서 몸소 행하신 기적들에 대한 회상을 환기시켜 준다.
 
애니야가 일어나다
베드로가 두루지방에서 지역교회들을 방문하던 중 룻다에 사는 애니아를 방문하게 되었다. 그는 신실한 성도로서 주님을 충성되게 섬기는 사람임에도 중풍병으로 8년간 침상에서 투병하고 있던 중이었다. 베드로가 그에게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일어나라고 선포하였을 때 그는 자리를 덜고 일어나 그의 친숙한 침상을 정돈하였다. 그의 회복 현장을 보고 그의 소문을 들은 룻다와 사론에 사는 많은 사람들이 주께로 돌아왔다. 애니아가 회복되었는데 다른 사람들이 하나님께로 돌아오는 더 큰 축복을 받았다.   
 
다비다가 살아나다
욥바에 사는 다비다는 헬라어로는 도르가라 불리운다. 다비다는 과부이지만 교회의 신망을 얻고 있는 여성리더라고 짐작할 수 있다. 그녀는 선행과 구제하는 일을 많이 하였다. 그녀는 스스로 선한 일을 많이 하였을 뿐 아니라 그런 일들이 성도들에게 감동을 주었고 모든 일에 솔선수범하는 것이 다른 성도들에게 도전과 모범이 되었던 것 같다. 선행과 구제하는 일이 다비다와 함께 하면 신이 나고 즐거웠던 것 같다.
 
그런 그녀가 병들어 죽은 사실을 성도들은 받아들이기가 어려웠다. 어떻게 하더라도 그녀를 살려내고 싶었다. 그들이 베드로에게 간청을 한 과정을 보면 성도들의 간절함이 어느 정도였는지 짐작할 수 있다. 다비다의 시체를 깨끗하게 씻어 다락에 뉘이고 베드로가 속히 오기를 간청하고 베드로가 도착했을 때 그녀의 속옷과 겉옷을 내어 보인 것은 그녀가 자신을 희생하면서 자신은 검소하게 살았음을 학인시키기 위한 것이었다. 베드로에게 그녀를 속히 일으켜 주기를 애원하였다. 베드로가 그녀에게 다비다야 일어나라 하니 그녀가 눈을 뜨고 일어나 앉았다.            
 
여제자가 세워지다
한 남자 애니아의 이야기에서 한 여자 다비다의 이야기로 이어지는 것은 누가복음에서 보여지는 특징적인 것이다. 여기에서 일어난 일은 회당장의 딸이 죽었을 때 이웃사람들이 보인 반응을 기억나게 한다 (눅 5:35-42). 예수님께서 죽은 사람을 살리신 사건은 예수님의 부활을 예시한 것이다. 그러나 예수님께서 부활하신 이후에는 우리의 부활에 대한 예시로 볼 수 있다.
 
하나님께서는 구제를 하나님을 사랑하는 가장 큰 증거로 여기신다. 다비다를 최초로 공식적인 여제자로 호칭하신 것은 그만큼 그녀의 구제행위를 기뻐하셨기 때문이라 생각한다. “너희 소유를 팔아 구제하여 낡아지지 아니하는 배낭을 만들라 곧 하늘에 둔 바 다함이 없는 보물이니 거기는 도둑도 가까이 하는 일이 없고 좀도 먹는 일이 없느니라” (눅 12:33). 
 
우리에게 주는 도전
바울을 통하여 박해가 있었으나 도리어 교회는 확장되었다. 박해가 진정되자 베드로를 통하여 교회 안의 어려움이 해소되었다. 교회는 어떤 환경에서도 독특한 사역의 장이 계속되어 성장한다. 치료의 역사를 통하여 주님께서 구제를 얼마나 중요한 성도의 덕목으로 삼으시는지를 확인할 수 있다. 이 일을 여성들이 더 잘 할 수 있다는 사실은 더 많은 여제자가 필요함을 역설적으로 강조한다. 이런 기적사건에서 부활하신 주님은 그의 권능을 입증하시며 주변의 사람을 회개와 믿음으로 부르신다. 그리고 영원한 생명으로의 초대가 부활로부터 시작됨을 알게 하신다.

임성진 총장

교수칼럼
자연주의

기독교 유신론이17세기까지 서구를 절대적으로 지배했다고 하면 18세기부터 서구는 이신론을 거쳐 자연주의 세계관으로 팽배하게 됩니다. 이신론에서 그나마 하나님의 존재를 50% 인정하던 것을 자연주의에 와서는 아예 0%로 배제시킵니다. 이 자연주의 세계관은 인간의 이성을 하나님의 계시 위에 놓음으로써 하나님을 “인간이 창조한 관념적 존재”로 만들어버립니다. 또 인간을 하나님의 형상대로 창조된 인격적인 존재가 아니라 하나의 복잡한 기계로 보며 사람의 인격이란 그저 화학적이고 물리적인 상호관계에서 인식되어지는 것이라고 주장합니다.

18세기 이후에 서구는 이성과 과학이 지배하는 세상을 만듭니다. 이 자연주의를 근간으로 함께 등장하는 것이 바로 진화론, 마르크스주의, 그리고 세속적 인본주의 입니다. 오늘날 이 세속적 인본주의는 우리 삶에 많은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최윤정 교수 (온라인프로그램 디렉터)
동문 인터뷰: 최은종 목사 (울산)
최은종 동문 MDiv 2014'

저희 교회는 대학생들과 청년들을 전도해서 훈련하고 보내는 사명을 가진 교회입니다.
그래서 사역자와 어른들은 목자가 되어서 이들을 만나고 교제하며 성경공부하고 양육하여 세워가고 다른 지역으로 보내는 사역을 하고 있습니다. 이제 만7년이 되었는데, 그동안 돌아보니 수 많은 청년들이 왔다가 떠나간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대부분 초신자들로서 50% 이상은 복음을 처음 듣고 얼마동안 나오다가 정착을 하지 못해서 떠나는 아이들이 많았고, 또 얼마는 꾸준히 남아서 대학시절동안 교회에 나와 교제하며 함께 성장하며 취업을 하면서 떠나갔습니다. 그리고 소수는 가까운 곳에 취업을 하게 되어 교회 일꾼으로 새롭게 세워지고 열심히 봉사와 섬김을 하는 청년도 있게 되었습니다.

특별한 7일: 힐링 캠프
힐링캠프

2월 18일-25일, 학우들이 서로가 Maker (축복 부여자) 와 Miracle (축복 수혜자) 이 되어 서로를 축복하고 축복을 받았습니다. 축복을 받은 Miracle 학우는 또 다른 학우에게 축복하는 Maker 가 되어 축복하였습니다. 그리고 다른 학우를 축복한 Maker 학우는 다른 학우에게 축복을 받는 Miracle 이 되어 서로가 축복을 하고 축복을 받는 한 주간을 보냈습니다. 일상의 삶에서 구체적으로 서로 축복하고 축복을 받는 기적의 한 주간을 보냈습니다. 다음은 학우들의 소감입니다.

나자신에게 참 의미있고 신선한 충격을 안겨주게 되어 7일간의 힐링 캠프를 한마디로 정의하면 “나눔에서 발견한 보석 “이라고 말할수 있다.

이제 나의 7일간의 Miracle은 사라지지만 나 자신을 나의 Miracle이자 Maker 되게 하여 스스로 하나님의 말씀 먹고 잘 자라나는 자녀 되게 해주시기를 기도하며 이 힐링 캠프를 성공적으로 마무리 하고 싶다. 

하루, 이틀이 지나고 일주일이 다 되어가는데도 내가 상상했던 놀라운 기적은 일어나지 않았다. 그런데... 오늘 2 월 25 일 아침, 힐링캠프 마지막 날인 오늘 아침, 마음 깊은 곳에서 여러가지 생각들이 올라오기 시작했다. 기적은 발견하는 것! 말씀 속에서 하나님을 발견하고, 하나님께서 가르쳐 주시는 교훈을 발견하고, 그 교훈에 따라 훈련하고 성장해 나가는 나를 발견하는 것이야말로 큰 기적이라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잘 알지 못했던 학우님들과 1:1로 연결이 되어져서, 매일매일의 격려와 소망의 메세지들을 주고 받게 되면서 우리를 향하신 하나님아버지의 사랑과 그분의 성실하심을 다시한번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이번 힐링 캠프에서도 Maker로 말씀 드릴때 예배 가운데 말씀으로 나누어 주게 되었습니다. 기도 제목에 맞추어 저의 말씀을 받으시는 분께 적당하신 말씀을 주셨습니다. 

7일간 학우님들과 연결되어 있다는 것 자체가 기분좋은 설렘이 되었습니다. 매일 아침 좋은 말씀과 기도를 받으니 힘이 났습니다. 그리고, 제가 아침마다 읽은 말씀 가운데 은혜받았던 말씀으로 다른 학우님과 나눌 수 있어 보람됐습니다.

힐링캠프를 통해 학우님들과 소통할수 있는 통로가 되는 귀한 캠프였습니다.

나를 위해서 아침마다. 당신은 할 수 있다는 말씀과 지금 현재가 하나님의 선물, 늘 힘내시고 화이팅입니다.사랑합니다.축복합니다.하나님이 당신을 응원합니다.

믿음이 좋은 메이커님은 남을 이해하고 배려하는 마음도 깊어서 위로와 은혜를 받았습니다. 이번에 시작한 “힐링캠프 특별한 7일” 은 저를 위한 것이 아니였나 생각합니다.

매일 찬양과 말씀을 서로 공유하면서 마음과 정신과 육체가 조금씩, 조금씩 힐링되는 것을 경험하게 되었습니다. 눈깜짝할 사이 7일의 힐링기간이 지남이 아쉽습니다. 뭔가 특별한 주목을 받는 느낌이 너무 좋았구요, 열흘 전에 다친 일로 더 자상한 보살핌을 받으며 마치 평소에 무심하던 엄마가 다쳤을때 호~해주고 배아프면 배를 쓸어주고 맛있는 걸 해주거나 죽을 끓여주는 듯한 따듯함을 느꼈습니다.

후 원
<일반>
에스텔라 조교 ($20), 백주영 과장 ($20), 이준성 교수 ($40), 윤임상 교수 ($240),
최윤정 교수 ($100), 무명 ($1,000), 선한목자교회 ($100), 윤경호 이사 ($200),
백주영 과장 ($10), 김서영 교수 ($20), 이명욱 과장 ($10), 김경해 과장 ($10),
김박선미 과장 ($60), 김규호 실장 ($40), 이에스텔라 조교 ($20), 송경화 교수 ($20),
김인권 동문 (10만원),
합계 $2,010

총계 $ $17,720 (2022년)

<한국에 WMU 은행계좌가 준비되었습니다.>
은행: 국민은행, 예금주: 임태진 (월드미션대학교), 계좌번호: 222002-04-32546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