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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2.15
총장 메시지

가말리엘의 충고 

“이제 내가 너희에게 말하노니 이 사람들을 상관하지 말고 버려 두라 이 사상과 이 소행이 사람으로부터 났으면 무너질 것이요, 만일 하나님께로부터 났으면 너희가 그들을 무너뜨릴 수 없겠고 도리어 하나님을 대적하는 자가 될까 하노라 하니” (행 5:38-39)
 
사도들이 말씀을 전할 때 이적과 기사가 일어나며 그들이 말하는 예수 그리스도의 메시야되심이 분명하게 인식되어지자 많은 사람들이 복음에 귀를 기울였다. 유대 지도자들은 이를 막기 위하여 사도들을 감옥에 가두었으나 하나님께서 옥문을 여시고 그들에게 말씀을 선포하게 하셨다. 유대 지도자들이 다시 사도들을 옥에 가두고 그들을 해하려 하자 율법학자 가말리엘이 그들의 과격한 행동을 자제시키는 충고를 하였다.
 
가말리엘은 모든 사람들에게 존경받았다
가말리엘 1세는 유명한 율법학자 힐렐(Hillel)의 손자이며 사도행전에서 바울의 스승으로 언급되고 있다 (행 22:3). 그가 죽은 사람들의 부활에 대하여 믿지 않는 사두개인들과 달리 부활을 믿는 바리새인으로 소개되고 있음은 이 사건에서 주목할 만한 점이다.
 
신앙인이 믿는 사람과 믿지 않는 사람에게 존경을 받는 것은 매우 어렵지만 귀중한 일이다. 특별히 논쟁의 초점이 상호조율이 어려운 심각한 사안일 경우에 모두에게 존경을 받기가 어렵다. 가말리엘에 대한 존경은 그가 평소에 쌓아 놓은 신뢰를 바탕으로 한 것이지 급조된 것이 아니라는 면에서 평소에 그리스도인들이 어떻게 살아야 할지에 대한 실마리를 제공한다.
 
그의 충고는 설득력이 있었다
가말리엘은 사도들을 나가게 한 후에 공회의원들에게 신중을 기할 것을 경고하면서 사도들을 풀어주라고 충고하였다. 그의 주장은 사도들의 배후에 하나님이 계시는지를 확인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하면서 성급하게 결정하기보다 시간이 지나면 자연스럽게 확인될 것을 기다리라고 하였다.  
 
유대인들도 하나님의 역사가 개입된 것에 대한 확인이 필요함에 반대할 이유가 없었다. 아무리 사람의 판단에 어떤 일이 잘못된 것이라 여겨져도 그것이 하나님의 뜻임이 확인되면 그들의 행동에 명분을 상실하게 되고 그들의 원하는 바도 아닐 것이다. 혹 다른 이유가 있어도 백성들의 호감을 상실할 것을 두려워하여 함부로 그들의 계획을 밀어붙이지 못한다. 역사에서 배울 수 있는 교훈은 성급하고 과감한 결단의 실행은 신중하고 정확한 판단에 의한 것보다 되돌이킬 수 없는 실수를 저지를 수 있다는 것이다. 좋은 충고를 받아들이는 것은 매우 중요한 덕목이다. 
 
가말리엘은 그리스도라 사칭한 과거의 사건을 예로 들면서 하나님께서 허락하지 않은 일은 지도자가 죽은 후에 그의 추종자들이 얼마나 빨리 흩어졌는지를 기억나게 한다. 드다와 유다의 사건을 예로 들었다. 이 일들은 예수님의 추종자들이 예수님의 부활 후 흩어지지 않고 더욱 증가한 일과 명백한 차별성을 제시한다.
  
그의 충고로 복음은 계속 전해지게 되었다
가말리엘은 사도들의 사역을 보면서 그들의 역사가 하나님이 함께하지 않으면 불가능 한 것이라는 것을 어렴풋이 느끼고 있었던 것으로 생각이 된다. 공회의원들이 가말리엘의 말을 수용하고 사도들을 풀어주자 그들은 기쁨으로 공회 앞을 떠나 예수는 그리스도라 가르치기와 전도하기를 쉬지 아니하였다 (5:42).
 
오늘날 우리는 예수가 그리스도임을 가르치고 전도하기를 얼마나 노력하고 있는가? 하나님께서 오늘도 가말리엘과 같은 사람을 통하여 복음의 길이 막히지 않도록 역사하신다. 누구든지 복음 전하는 일이 힘들고 어렵더라도 하나님께서 우리로 하여금 그 일을 잘 감당하게 하실 것임을 믿음으로 능욕받는 것까지도 기뻐하여야 할 것이다. 

임성진 총장

예배란 무엇인가: 가진수 교수
교회와 공동체의 예배에서 우리는 전통과 현대, 1세대와 다음 세대로 요약되는 갈등을 겪고 있다. 이 갈등을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은 하나님께서 성경을 통해 말씀하시는 예배와 찬양의 본질을 이해하는 것이며, 지금까지의 역사를 통해 그 맥락을 살펴보는 것이다.

최근 발전하고 있는 ‘찬양과 경배’ 예배의 성경적 배경과 본질의 회복을 통해 교회와 공동체가 통합되고 올바른 예배를 지향할 수 있다. 또한 변화와 흐름 속에 다음 세대에 이어질 교회 예배를 준비할 수 있게 될 것이다.

가진수 교수 (예배학과 디렉터)
후 원
<재학생선교사 후원>
채정원 동문 ($200), 이용남 동문 ($100)
합계 $300, 총계 $54,300

<봉사프로젝트/일반>
박주홍 동문 ($100), 선한목자교회 ($100), 신선미 조교 ($20), 문명상 동문 ($900),
이조셉 후원자 ($200), 남조이스 학우 ($50), 안영옥 학우 ($100), 황상희 학우 ($100),
김해정 학우 ($100), 이모니카 학우 ($50), 김귀자 학우 ($200), 김희열 학우 (100),
이윤복 학우 ($100), 함린다 학우 ($50), 김민지 교수 ($100), 이준혁 학우 ($500),
김향조 학우 ($500), 이영선 학우 (5만원), 김인권 학우 (10만원), 김선희 학우 ($100),
문미현 학우 ($50), 임원숙 학우 ($50), 미쉘오카자키 학우 ($100), 정용식 후원자 ($20),
조항목 동문 ($500), 김에스더 후원자 ($5,000)
합계 $9,240, 총계 $40,005

총계 $ $198,770 (2021년)

<한국에 WMU 은행계좌가 준비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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